인터넷 창에 www.google.com를 입력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주세요.
첫번째로 DNS 조회가 일어납니다.
사용자가 www.google.com
을 입력하면, 브라우저는 먼저 이 도메인 이름을 IP 주소로 변환해야 합니다. 이 과정을 DNS 조회(DNS Lookup)라고 합니다.
브라우저는 캐시된 DNS 기록을 먼저 확인하고, 없으면 로컬 DNS 서버에 요청하여 www.google.com
에 해당하는 IP 주소를 얻습니다.
두번째로 TCP 연결 수립입니다. IP 주소가 확인되면, 브라우저는 서버와 TCP 연결을 수립합니다. TCP(Transmission Control Protocol)는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토콜입니다. 이 과정에서 브라우저는 서버와 3-way handshake를 수행합니다. 즉, 브라우저가 SYN 패킷을 보내고, 서버가 SYN-ACK 패킷을 보내며, 다시 브라우저가 ACK 패킷을 보내는 과정입니다.
세번째로 HTTP 요청입니다. TCP 연결이 수립되면, 브라우저는 HTTP 또는 HTTPS 요청을 보냅니다. 이 요청은 "GET / HTTP/1.1" 같은 형식으로, 웹 페이지를 요청하는 메시지입니다. 만약 HTTPS를 사용할 경우, 이 단계 이전에 SSL/TLS 핸드셰이크도 수행됩니다. 이 과정에서는 브라우저와 서버가 암호화된 연결을 설정하기 위해 보안 인증서를 교환하고, 암호화 키를 협상합니다.
네번째로 서버의 응답을 받습니다. 서버는 요청을 받고, 해당 리소스(HTML, CSS, JavaScript, 이미지 등)를 브라우저에게 응답으로 보냅니다. 이 응답은 HTTP 응답 코드(예: 200 OK)와 함께 전달됩니다.
마지막으로 받은 리소스들을 바탕으로 브라우저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진행합니다. DOM과 CSSOM을 생성하고, 렌더 트리를 구성한 뒤, 레이아웃과 페인트 단계를 통해 웹 페이지가 화면에 표시됩니다.